일기장톡톡/마주보기
선택
사용할수없는네임들
2022. 9. 18. 22:29
가끔은 지금 내 삶에 정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 모든 것들이 수시로 바뀌고 예측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새로운 선택을 너무 자주 내려야 한다.
다시 생각해보면, 일의 경중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고 모든것에 올인하는 나의 문제도 있는 것 같긴한데...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현실은 엄격해서 단순해보였던 선택이 어느 순간에는 가슴을 치며 후회할 흑역사가 되곤 하니까 선택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가끔은 좀 지치기도 하고, 시간이 없는데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뒤로 미루기도 한다. 좀 더 강해지면 될까? 몸도 마음도 갈고 닦아서, 쉽게 지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