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힘들까? 나만 이렇게 힘든가?

 

정신적으로 힘들고

원래도 낮은 자존감이 더 떨어지고

자아분열이 더 심해져서

아주 불건전한 INFJ가 되고있다.

 

내가 날 봐도 객관적으로 노답이다.

그리고 이게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내 성격은 나에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교정의 대상이 되어 왔다.  교정의 대상이 되는 나는, 언제나 부정당한다.

 

E : 요즘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서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가 없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것을 쟁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너덜너덜해지는 나를 나는 발견해야만 한다.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는, 나 스스로 나를 지켜야만 하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세상 그놈의 선착순은 이제 지긋지긋해.

 

S :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증거를 통해 설득시키는 것이다. 점점 혼자 하는 일이 줄어드는데 나는 남을 설득시키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 혼자라면 선택부터 실행까지 일사천리인데 선택 후에 증거를 찾아서 꾸역꾸역 내 방식이 아닌 상대방의 방식대로 설득시키라니 지옥이다. 이렇게 한 번에 보이는 걸 왜 못 봐? 나만 보는 건 없는 일과 같다는 다른 사람들.

 

T :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언제나 이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이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감정의 응어리를 가진다. 감정의 응어리는 내 이성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어떠한 선택을 함에 있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앞서 먼저 선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N과 더해 점점 더 사람을 설득시키기가 더 어려워진다. F와 T를 어떻게 구분해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 T만으로 나는 말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

 

 

 

뭔가

 

왜 나는 항상 힘든가

왜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모든 일을 쉽게 해내나

왜 나에게 같을 것을 기대하나

왜 나는 하기 힘들고 불편하다는 걸 몰라주나

 

특히 비틀린 상태에서는

인식도 생각도 왜곡이 되어서

그 사람이 어떠한 말과 행동을 했을 때 (예: ESTJ)

그게 어떠한 선한 의도이더라도 나는 상처 받는다

본인은 그게 너무 당연하고 쉬운 해결법이라고 생각하므로.

그리고 나는 그를 수행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분노하고 아집을 세우는 것이다.

"어떤 논리도 필요없다 그건 니거고

나는 이 감정을 버릴 수 없으니까 너의 의견을 듣기 싫다"

 

소위 똥고집.

 

그리고 악순환이 시작된다

 

맞는 말이고 자시고 나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의도도 내용도 왜곡되어 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떼를 쓰고

떼를 쓰는 나를 발견하고

자기비하에 빠져서

기분이 우울해지고

다 내탓이고 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만 들고

머리는 생각하고

나는 우울해지고

 

(반복)

 

 

이래서 INFJ는 우울한 감이 많다는 건 아니겠지?!!?

ㅠㅠ

 

나 하나 긍정하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남들 장점은 쉽게 보이는데

내 장점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나란- 심리유형 > MBTI-INFJ'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태 지켜본 바 mbti특성  (0) 2016.01.08
INFJ의 굳건한의지와 독불장군  (0) 2015.12.05
INFJ 개괄  (0) 2015.12.01
16personalities - INFJ  (0) 2015.11.29
사진으로 전하는 INFJ  (0) 2015.11.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