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1 - [꿈꾸는 삶들/Lord of Heroes] - 로드 오브 히어로즈: 고여도 실속없는 보라닉의 영웅 후기 (스압)
7. 드디어 버포메 열고 졸업반 진급 : 오벨리스크 등반의 시작!
이제 레벨도 20 됐고 사실 뉴비는 아니긴 한데, 어쨌든 계속 쓰던 단어라 빼기가 어렵다 :-(
어쨌든 드디어!!!!
버포메 (BURST 포메이션)를 열었다!!!!!!!!
버포메도 열었고, 새로운 기사들도 키우고 있고, 마침 1월의 마무리를 하기에 좋은 월말인데다,
맨 처음 이 글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엘황 뿌수기를 간접적으로 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중간 2차점검을 하기로 했다!
** 들어가며
시나리오를 보기 위해 게임을 시작한 과몰입 오타쿠라 그런지
시나리오는 큰 이유가 없다면, 최초의 시간선에서부터 함께 해 온 친구들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트 시나리오 (1부) 클리어까지는 노말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 빛요한, 풀샬롯, 풀올가, 암미하일, 암나인, 물크롬, 불조슈아 ...
하지만 시나리오도 끝이 났고, 다음 2부 업데이트가 21년 하반기라고 하니 거의 반 년을 기다려야하다보니 육성을 해야하는데, 시나리오 외의 새로운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남들이 좋다는 적폐성능으로 마음 편하게 대충대충 게임으로서의 게임도 즐겨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2차 덱 일명 성능덱을 만들고 있다.
> 풀라플, 물루실, 불바네사, 물바네사, 풀슬란, 불크롬...
~ 한참 육성 중인 성능덱부터 시작해 보자! ~
1) 물크롬 (가디언) (노각 6성 47렙 스킬레벨 56355) : 고투자 고효율, 매미같은 남자
모두의 절대적인 첫번째 추천 픽, 무과금을 위한 유일한 행동게이지 증가(이하 행증) 캐릭터
성능하면 그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사실 성능덱 아니고 애정덱 소속이지만, 성능이 엄청나니 1타로 올려본다.
하지만 이 물크롬은 마치 매미같아서, 초반에 영입되는 것 치고는 고투자를 필요로 한다.
물론 나는 1차계약으로 물크롬 받아서 하드 플로렌스부터 모든 덱에 넣고 뺀 적이 드물었지만
최근 고대정령석으로 2스킬 만렙을 만들고 나니 확실히 느껴지는 바가 몹시 다르다.
이 기사는 2스킬 만렙이 되기 전과 된 후가 확실하게 다른 불쌍한 녀석이다..
- 스작 전: 공격력 우수하며, 가끔 급할때 한 번씩 땡기는 행증 가능한 가디언.
수호템 조금만 넣어줘도 잘 눕지 않기 때문에 존버덱에서 그냥 아무데나 넣어두면 1인분은 한다. 하지만 기대치보다는 조금 덜하다는 느낌을 받음. 물크롬이 있다고 다른 기사들 속도를 낮추면 한 방에 적을 쓸지 못할 경우 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 행증 스킬 없고 공격력 높은 가디언으로 생각하여 수호세트로 공공체방 속치확 세팅해서 힐 딸린 딜러로 쓸 것.
- 스작 후: 마르지 않는 지속회복과 행증 + 속도를 200 넘게 맞추면 거의 매턴 행증 가능!
2스킬 쿨타임이 2턴이 되는데 속도를 죄다 맞춰서 200 넘게 해주면 그의 2턴은 느린기사의 1턴과 유사해진다, 그 말인 즉 물크롬이 있으면 다른 기사들 속도를 느리게 세팅해도 된다는 뜻! 그래서 메인 딜러의 속도를 포기하고 치명타피해 등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지속회복이 3턴이라, 상당한 힐량을 자랑하게 된다. 이 탓인지 오벨리스크에서는 힐러 안 쓰고 물크롬으로 갈음한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 특히 오벨리스크에 갈 때는 기사들 체력을 다 높이고 가기 때문에 지속회복의 효과가 더 큰 것 같다. 힐도 하고 딜을 할 수도 있고, 잘 버티기도 하고, 철벽세트 세팅 시 탱도 가능하니 여러 역할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는 기사인 듯 하다 ! 레이드에서는 메기 공증하기 전에 턴을 자주 땡겨온다는 점에서 엄청난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 속도를 최대한으로 맞춰서 200이상으로 만들고 마르지 않는 행증 힐과 속도 비례딜 맛을 보자!
너무 오래 봐서 애정이 생긴 탓일까, 성능을 느끼게 된 탓일까, 사실 필요 없는데 논공행상적인 느낌으로 6초도 해주고 스킬작도 해 줬다.처음 잡아서 키운 기사들 중 가장 끝까지 함께 할 것 같은 느낌의 크롬 ! 2월2일 업데이트로 어둠 속성의 암크롬이 온다는데 자꾸 결제하고 싶어서 통장을 보게 된다. (물론 그의 성능은 아주 애매하다)
2) 풀라플라스 (워리어) (노각 6성 56렙) : 저투자 고효율 만능 열쇠
명실상부 적폐.. 절대적으로 영입해야 하는 1순위 딜러.
1스킬에 기절/ 피흡, 2스킬에 자가행증, 3스킬에 최대체력비례 대미지 전부를 달고 나온 엄청난 캐릭터.
스토리상 엄청나게 오랜시간 한 종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수장이었는데, 그것을 반영한 건지
1대 다수 1대 보스 어떤 전투든 못하는 것이 없다. 무려 패시브스킬까지 잘 사용되는 기사.
메인 덱 다섯명 다 키우고 한참 후에 명성 따로 모아서 추가 영입했는데,
대충 레벨만 올리고 대충 있는 장비(풀강)만 끼워줘도 메인딜러와 비슷한 딜을 낸다.
육성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뉴비라면 반드시 데리고 있어야 하는 필수 인권캐..
(하지만 명성을 모으다보면 뉴비가 아니게 되겠지)
아니 근데 진짜 너무 충격이야 영입하면 게임이 달라진다는 말이 나올만 하다. 시나리오 레이드 오벨리스크 현존하는 모든 컨텐츠에서 사용 가능한 메인캐. 심지어 처음부터 5성이라 스탯도 상당히 우월한데 정말 놀랍다.
버프타임에 시나리오에서 쫄몹들을 쓸고 있는데 열심히 키워서 엄청나게 템트리스한 요한과 비슷한 딜이 나오는 느낌이 아닌가? 그래서 스탯창에 갔더닠ㅋㅋㅋ 체공방이 1각 6성 만렙 빛요한과 노각 6성 52렙 풀라플이 비슷한 것이다
치명타피해 확률에서 조금 차이가 있고 단일궁이라 실제로는 빛요한 3스가 조금 더 딜이 잘 나오지만 (아직 연합레이드 메인딜러는 빛요한이다) 신경을 쓴 정도가 다른데 차이가 별로 없는 느낌이라 충격이었다.
(물론 생각해보면 기본지급 태3성과 고명성캐 태5성은 당연히 차이가 있고.. 다른 게임이었으면 아예 별 업그레이드가 안돼서 비교조차 불가했을 것이다)
15렙 물메기.. 요한 빠른탈주로 할배일등
19렙 물메기... 피흡으로 서포트없이 혼자 생존한 2부대 풀라플.. 참고로 풀라플 옆자리는 물루실이었ㅠ
3) 물바네사 (프리스트) (노각 6성 45렙) : 대체불가능한 네크로멘서, 하지만 투자가 필요해..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후기나 인증글 같은데는 바네사만 엄청 있어서 성능캐인가 했다. 그래서 일단 영입함
물몸이라서 많이 키워야 된다고 해서 쓸일 없더라도 일단 키우기로 했다.
그리고 레이드에서 2부대가 너무 죽어서 바네사를 키우면 좀 낫겠거니 하고 데려온 것도 있다.
하지만~ 레이드에 데려갔지만 물몸인건 여전해서 버티기 어렵고~
부활이 물바네사의 가장 큰 성능인데 부활 시키자마자 죄다 턴 없어서 바로 다음턴에 사망~
부활+ 사망을 반복하는걸 보니 조금 눈물이 ,, 난다... 그냥... 일단 키워보기만 하는걸로
하지만 서브힐러로 데려가면 꽤 괜찮다. 특히 최근에 버포메를 열었는데 2힐러 진짜 신세계
마르지 않는 소울충전으로 바네사 둘이 3스를 계속 쓰는데 덕분에 물바네사로 부활시키고 불바네사로 무적걸고 두번 하면 일반 기사들도 피 채워지고 아주 최고다. 버포메 기준으로 강한 딜러 1명 + 2바네사 조합 정말 거의 무적의 조합인 것 같다. 버포메열기 전 오벨리스크 13층에서 주차하고 계속 실패하기만 했는데 풀라플+ 2바네 조합으로 18층까지 거의 프리패스로 클리어했다. 동장클이지만.
그리고 풀샬롯만 쓸 때는 아무도 절대로 죽으면 안된다는 그 압박감이 대단했는데 물바네사를 같이 쓰다보니 그냥 딜러를 좀 더 공세팅해주고 죽으면 살리지뭐~ 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확실히 편하다. 네크로멘서 왕녀...! 조금 더 키워본다!
4) 불바네사 (프리스트) (노각 5성 50렙) : 턴제 전략게임의 꽃, 게이머의 혼을 자극하는 마이크로 매니징.
모든 저투력 로드들의 빛, 게이머의 혼을 건드리는 캐릭터. 엄청난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게 하는, 턴제 전략게임의 꽃.
1스킬 공격, 2스킬 방어력증가, 3스킬 무적으로 무적의 효과를 보고 채용하는 캐릭터인데다 타고난 체력이 높아 낮은 레벨에도 꽤 잘 버티는 엄청난 탱커다. 그 탓에 적은 재화(프리스트 초월석) 사용에 있어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잘만 쓴다면 저투자 고효율의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는 캐릭터.
다만 그만큼 쓰기도 어려운 점이 있는데
1. 메인 불바네사를 위해 모든 캐릭터 선정과 장비세팅이 이루어 져야 함 (특히 속도)
2. 풀스작 전 4소울 소모 3스킬로 인해 버포메 없을 시 어려움
3. 게임이 속도에 따라 변하는 행동게이지로 인해 턴이 정해지므로, 속도에 간접적으로 턴이 매칭되어 계산이 대단히 어렵다. 이로 인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하는 순서로 전투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한 다양한 방법(행감, 행증 등)이 사용되며 이것이 바로 이 캐릭터가 손을 엄청 타게 하는 이유.
4. 3번의 이유로 순서가 흐트러지면 무적에서 튀어나간 누군가가 죽기 쉬워서 전원생존은 어려운 편
확실히 어렵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기사인것은 분명하다.
풀샬롯을 키워서 해보려고 했지만 꽤 키웠는데도 풀샬롯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부분(풀샬이 커버치지 못하는 적의 딜에 대해 모든 기사들이 각자 자기 살길 찾아야 한다) 이 있어 결국 불바네사를 데리고 오벨리스크 등반.
시나리오도 풀샬롯으로 전부 클리어했기 때문에 더이상 불바네사와 만날 일 없을 줄 알고 투자 하지 않은 결과 불바네사의 힐량이 대단히 쬐깐한 문제가 생겨 조금 후회했다.
ㅠㅠ 다행히도 스작된 물크롬이 있어 유사 투힐체제로 진행가능했다.
5) 물루실리카 (슈터) (노각 6성 57렙) : 물몸 디버프 퀸.
요즘 사람들에게 또다른 필수캐로 불리고 있는 물루실리카. 디버프 총집합으로 오벨리크스 등반에 필수라는 평가다.
1스킬 공격위력감소, 2스킬 강화제거, 3스킬 지속피해로 최대 지속피해 해골 5개 = 1턴에 25% 체력감소가 가능!
아앗 그런데 왜이렇게 물몸이신지..... 물고모라 물몸이신가요.....? 6초 했지만 너무 쉽게 스러지는 고모님...
결국 이후에 올 요한이를 위해 모으고 있던 경파를 털어서 녹즙파티를 벌였다.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
더불어 딜량도 쬐깐하지만... 어차피 이분은 딜을 넣으라고 키우는 분이 아니기때매.. 그냥 흐린눈으로 넘긴다.
1각하면 까만셔츠 되는게 그게 너무 예뻐서 계속 각성 고민중이다. 각성해도 그다지 효과는 없을텐데도 ㅠ
역시 각성은 룩이죠! 요한 존버 후 올해 말쯤에 명성 많이 모아서 각성해 줄 계획이다!
6) 풀아슬란 (워리어) (노각 6성 33렙) : 공증행증 딜 보조, 그 날만을 기다립니다.
1티어 적폐캐라는 해석에.. 일단 급하게 샀던 캐릭터... 확실히 있으면 좋을 것 같긴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아저씨를 쓸 수 있는 덱이 아직 구성이 안 됐어요 아저씨미안해지금내가너무바빠
공증행증으로 딜러를 보조하며 자기 스스로도 방무딜을 넣는 이 아저씨는... 딜러 보조진인데
아무래도 딜러보다는 힐러 의존도가 높은 내 덱에서는... ..... ...........
일단 천천히 레벨을 올리다가.. 물바네사를 키워서 메인힐러로 쓸 수 있을 때쯤에 물바네사 서브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레이드도 애정덱/ 성능덱 해서 두번 나갈 수 있지 않을까 ?
분명 나는 과금도 꽤 했는데 너무나 덱이 가난해서 속성별 딜러 및 출연진 구성까지는 어렵고, 그냥 매번 같은 덱으로 두번 치지 않을 까 싶은데 그 경우 풀라플 물바네 버스트에 이아저씨를 넣어서 바네사 힐량을 올려주게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또 기본 디버프/ 탱커진이 완성되어야 하는데..... ..... 다음에 생각해보도록 하자.
* 영웅에 대한 경험과 생각들이 점점 바뀌는 관련 후기! *
2020.11.29 - [꿈꾸는 삶들/Lord of Heroes]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Lv.12 쪼렙 뉴비의 영웅 후기
2021.04.07 - [꿈꾸는 삶들/Lord of Heroes]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반년 고인 부실한 보라닉의 실속없는 영웅 후
2021.08.21 - [꿈꾸는 삶들/Lord of Heroes] - 로드 오브 히어로즈: 고여도 실속없는 보라닉의 영웅 후기 (스압)
2022.01.15 - [Lord of Heroes/성장기록] - 로드 오브 히어로즈: 15개월쯤 된 낡은 로드의 영웅후기 (접혀있음)
~ 쟌!! 이렇게 요새 키우고 있는 기사들 후기 끝 ~
나머지는 지금 레벨은 많이 올려둔 상태라서 천천히 추가 렙업만 할 것 같고,
천천히 신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기다리는 중!
구글 시트에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데 빈 칸을 볼 때마다 너무나 채워넣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얼마나 존버덱을 열심히 꾸렸는지도 보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슈터가 많을 일..? 심지어 지금 불루미에 계약중이라 슈터 사실 8명.
분명 처음에는 정리하고 나면 마음도 좀 식어서 현생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째
쓰면 쓸수록 얼마나 이 친구가 점점 더 과몰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가 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금 과금캐가 4명인데 이미 재화부족으로 있는 기사들도 못 키우고 있는 판국에 사고싶어서 손이 간지럽다.
아니 최애 요한이랑 같은 색깔이 두명이나 있단 말이에요!!! 자이라랑 바네사 데려오면 아레나에 빛*5 덱 세울수있다
명성 지금 2백만 넘어서 조금만(?) 더하면 올가나 솔피 데려올 수 있다구요!!!
흑흑 바레타는 지금 내가 안 사면 우리집에 바레타 없어질거같아서 그래..!! 이번달 까지라구!!!!
여튼.. 조금 진정하고 다시 생각해서 한달 예산 15만원 내로 게임 결제를 마무리 짓도록 노력해야겠다
써도써도 덱에서 돈냄새가 안나는데 왜이렇게 돈을 쓰고 싶을까... 망했네
클로버게임즈가 돈을 열심히 벌고 열심히 게임에 신경써줘서 꾸준히 서비스했으면 좋겠다! :-)
>이렇게 보라닉이 되고<
'Lord of Heroes > 영웅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드 오브 히어로즈: 고여도 실속없는 보라닉의 영웅 후기 (스압) (0) | 2021.08.21 |
---|---|
로드 오브 히어로즈: [빛] 요한과 함께한 시간들 (0) | 2021.05.24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반년 고인 부실한 보라닉의 실속없는 영웅 후기 (0) | 2021.04.07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2달 뉴비(?)의 영웅 후기 (0) | 2020.12.29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Lv.12 쪼렙 뉴비의 영웅 후기 (0) | 2020.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