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지 않았다.
내가 집중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생각도 많고 이런저런 자극에 예민한 편이라 밖으로 시선이 자꾸 분산되는 편인데 그럴 때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생각으로 시선을 옮기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런데 내가 어떤 감정에 쏠려 있을 때에는 너무나 어렵다. 왜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쳐져있을까? 생각해보니까 내가 갑작스러운 기분변화에 대처해서 감정에서 빠져 나오는데 3~4시간 정도가 걸린다. 다른 준비를 할 수가 없다. 일단 혼자서 빠져나오는 게 안 돼서 뭔가 소설이든 만화든 어떤 콘텐츠를 잡고 나오는데 그 콘텐츠에 집중하고 거기서 떨치고 나와야 해서 그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새로운 발견.
더 빨리 쉽게 빠져나오는 법을 연습해야겠다. 오늘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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