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상담에 사용되는 핵심감정에 대해 설명해줬다.

테스트를 한 결과 나의 핵심감정은 1등이 9개 체크한 두려움, 공동 2등이 8개 체크한 부담감, 소외이다.

그 다음은 7개 체크한 열등감이었다. 신기하다. 감정을 딱 보는순간, 많은 인간관계에서 내 행동의 원동력이 되었던 부정적인 감정이 확 와닿았다.

특히 항상 내 많은 반응의 기반에 있는 두려움은 평소에도 내가 인식하고 있었을 만큼 잘 드러나있었기 때문에 이해가 쉬웠다.

부담감은 내가 많은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행태에서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소외는 보아하니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이 감정들을 발견한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는가 봤는데, 딱히 이론이 있지는 않고 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핵심감점을 녹이면 된다고 한다. ㅎㅎ 핵심감정이 유아기의 경험들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이는 내면아이 달래기와 비슷한 맥락에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감정들이 뭔지는 직관적으로 이해되는데, 이 감정들이 어디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담선생님을 만나면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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