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Lv.16 두 달 하고 조금 더 된 쪼렙의 영웅 후기
슬슬 진정하자며 새벽에 엄청난 분량의 글을 쏟아낸 지 한 달이 더 지나고 드디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말. 나는 아직도 게임 과몰입 오타쿠다. 오히려 조금 더 심해진 것 같다. 일단 과금액도 커지고 과금이 두렵지 않아졌으니. 이제 나는 뉴비라고 하면 안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직 버포메 없는데...? 여튼 그렇기 때문에 뉴비라고 우겨봄.
(근데 나 대체 왜 이거 쓰고 있는거지? 쓰다보니 요새 영웅 많아져서 너무 힘들고 귀찮다..)
0) 들어가며
약 한 달의 시간동안 (구)엘황이라는 엄청난 장벽 앞에 한참을 주차하면서 무한히 금전도 뿌려보고, 무수한 공략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변화와 꺠달음이 있었다.
일단 최고의 깨달음은, 최근 오벨리스크라는 하이컨텐츠로 인해 각광받게 된 '지피(지속피해)메타'다. 보통은 하이컨텐츠에서 이미 키운 딜러로도 적의 무시무시한 피통과 자힐을 커버하지 못할 때 꺼내드는 체방두르고+지피영웅 메타인데, 딜러가 없는 극안전주의형 나에게는 아주 찰떡이었다. 생각해보니 내 게임 플레이 성향은 극 안전지향형이라 이 와중에 강한 딜러를 찾아봤자 방어챙겨서 결국 흐지부지 되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 급성장시킨 영웅들이 있는데 덕분에 경험치파편 없어서 토나오는줄 알았다.. 여태 내가 너무 레벨을 등한시하고 키웠던 것을 깨달음.
지난번에서 한달이 지나서 다시 중간 점검차 업데이트를 해 본다. 아래는 지난글
2020/11/29 - [꿈꾸는 삶들/Lord of Heroes]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Lv.12 쪼렙 뉴비의 영웅 후기
영웅 순서는 우리집 투력 순 (..)
1) 빛요한 (워리어) (1각 60 스킬평균레벨2) : 사실 그냥 튜토리얼 영웅인데 사랑으로 유리대포 만들어줌
확실히 레벨업이 중요하긴하다. 6성 초월하니 좀 덜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만렙을 만드니까 보통의 시나리오에서는 공3개 세팅해도 죽지않는다! 체방공공 세팅으로는 10레벨 메기잡이에서는 풀샬롯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기도!
나도 모르는 새 홀로 짊어졌던 퀘스트- 빛요한을 데리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라-가 수월해졌으며, 지피덱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그렇게 강한 죽창이 필요없으므로, 위태롭던 메인딜러 자리를 공고히 했다. 치확치피 챙겨서 꾸준히 피 깎아주는 평타딜러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키워보니 내 생각에 얘는 클겜이 준 튜토리얼캐다. 노말 사르디나에서 스트라이커 물헬가를 자동영입할 수 있으므로 이녀석은 그 전까지 잠깐 쓰는 딜러인 것이다. 비슷하게 물프람이 있는데, 불자이라(4성)가 자동영입되는바람에 나는 프람 4성도 못 만들어주고 왕궁에 세워놨다. 사실 노말- 하드 정도에서 빛요한은 꽤 괜찮다. 일단 나도 시나리오는 별 문제없이 요한과 함께 했고. (하지만 황제에 대해 말하자면..? 눈물이 그저 흐르고)
버포메가 당연히 없을 초반부에 자주 사용하는 평타는 치확만 챙겨주면 대단히 강하다. 2스킬은 꽤 강한 광역딜에 공깎붙어있고, 3스킬은 소울3개만 소모하는 단일궁이라 시나리오 모든 곳에서 쓰기 편하다. 직업은 워리어로 장비를 뽑아서 강화해두면 다음 워리어에게 얼마든지 인계할 수 있다. 장비세팅이 독특하지도 않다. 빛속성이라 조금만 키워서 모든 곳에 데려갈 수 있다. 혹시 유물이 나와서 스킬렙이 오른다면 1스는 버스트게이지가 증가, 소울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 하드 초반부에 라이레이나 루실리카를 받기 전까지는 꽤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대단한 물몸(특:3스 딜량도 쬐깐하다)으로... 그 이후의 시나리오를 빛요한과 함께하면.. 이녀석이 나를 인도하는지 내가 얠 품고가는지 구분이 되지 않을 지경이다.... 하지만 또 부글부글 분노하다가도 시나리오를 밀면... 다시 돌아오는 나의 콩깍지.. 지난 주말도 울면서 빛의전당 뺑뺑이를 하고.... 명성을 모으고.. 그렇지 세상에 사랑이 가장 위대하지.....
2) 풀올가 (슈터) (노각 60) : 말해 뭐해 행감+딜슈터
확실히 레벨업이 중요하긴하다. 생각보다 올리기 어렵고, 올리고 나면 전반적인 스탯이 많이 오르는 느낌. 이래서 나는 처음 키운 캐를 계속 데려가는 것 같다. 여튼 역속(불)에 데려가는 것만 아니면 꽤 단단해져서 이제 공격템 하나 넣어도 된다! 올가의 치명타확률 유물은 당연하다. 여튼 메인딜러 딜부족인 나는 이렇게라도.. 딜을 충전해야 하고 ㅠㅠ 그렇다. 근데 덕분에 속성을 잘 타는 물메기와 같은 경우에는 1부대에서 빛요한 퇴근 후 딜러로 열심히 활약하며 누적 딜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공방이 비슷한 수치인데 체력이 다소 낮은 풀올가는 이상하게 딜을 잘 넣는기분이다. 스킬레벨을 올리면 버스트게이지증가가 아니라 피해량이 증가되기도 하고. 본투비 딜슈터 올가 파블리첸코.
+ 풀올가의 행감은 효과적중도 맞아야 하고 속성도 맞아야 하는데 대신 맞추면 보스전에서 꽤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피격행증이 있는 경우 쫌쫌딜 넣어도 행증이 안 되니까 아주 좋았다. 노말황제도 올가 영입 하자마자 클리어했음. 메기 데려가면 메기한테도 행감시킨다. 공격 후 행동력증가와 행동력감소 글자가 동시에 뜰때의 기쁨~ 게다가 1스킬 행동게이지감소가 100%이므로 스킬레벨업 등이 필요하지 않고 활용하기 편한 초보용 친절한 영웅인 것 같다.
3) 풀샬롯 (프리스트) (1각 60): 보호막으로 전체기사 체력 추가, 존버덱의 MVP, 기억해 체력3만 방어2천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내 덱은 작은 샬롯의 어깨에 모든 것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나리오 100% 클리어의 일등공신은 샬롯이다. 우리집 최초의 6성, 이후 2각도 해주려고 룬 모으고 있다. 말해 뭐해 MVP, 힐러만 강하면 어떻게든 시나리오는 된다.
체비례 방어막 공비례 힐량이지만 회복세트와 물크롬 동시 기용으로 힐량을 포기하고 체력에 올인했다. 체력 29천에 방어력 19백! 샬롯도 다른 기사들도 죽지 않는 무적의 수호다. 저렙메기(10) 앞발 정도로는 터지지 않는 방어막이 되었다. 게다가 다행히 속도악세 하나에 공격력 부옵이 23%나 붙어있어서 부옵을 끌어모으면 그럭저럭 나쁘지않은 3천대 힐링 가능!
2스킬은 단일 힐에 쓰고나면 행동게이지가 차기는 하지만 절반만 차서 결국 자기차례가 안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ㅠ 보스전에 가면 안 썼다. 레벨을 올려서 4로 만들어 주면 바로 자기차례 온다는데 언제 올리구있나... 그냥 기사들 방어력을 오지게 챙겨서 피를 아예 안 까이게 하고 주구장창 3스만 썼다. 보스전에 가면 매 턴 방어막이 깨졌기 땜시..
근데 레이드에서는 혼자 남으면 1스(공깎) 난사 + 2스로 자힐 + 자기턴 다시 와서 3스 쓰는것도 봄. 연계하기 좋은 스킬셋인 것 같다.
4) 암나인 (슈터) (노각 54) : 모든 스킬이 지속피해를 위한 딜슈터
드디어 신규영웅! 지속피해를 알게 된 후 보스전 대항마로 영입 한 (실질)메인딜러 암나인이다. 오 지속피해 너무 신세계.. 원래 존버덱이라 존버를 하고 있는데 존버만 하면 알아서 보스 피통이 까져서 혼자 나자빠진다니 얼마나 획기적인 전투방식이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은 한번에 지속피해 최대치(5개)까지 박을 수 있는 물루실리카를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아무래도 아직 버포메가 없으므로 그냥 막 지속피해 붙이면서 어시스트도 나가면서 열심히 소울까지 벌어주는 암나인이 최고인 것 같다. (하지만 또 보스가 빛속성이라면? 나인.. 잘가...)
지속피해가 특히 피통 큰 적한테 효과가 큰 편인데, 엘리트 보스도 그렇게 클리어했고, 레이드에서도 상당한 딜을 자랑한다. 아직 만렙도 안찍고 각성도 스작도 없는데 1부대에 넣어서 샬롯이 지켜주기만 하면 상당히 오래 살아서 꽤 강한 공격을 넣는다. 이쯤되면 1부대는 메인딜러와 서포터가 아니라 딜러 묶음과 샬롯이라고 해야할 판.
다만 얘도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오지 않으면 무상성 보스한테도 마구 죽어버리는 슈터기 때문에 허겁지겁 경파 먹이느라 고생이 많았다. 나름 무과금에 가까운 소과금이었는데 그만두고 열심히 성장팩 샀던 과거의 나와 내 통장에 묵념
2스킬이 지속피해가 더 잘 붙고(확률 높음) 다인 대상으로 한번에 붙일 수 있어서 좋다. 1스킬은 생각보다 지속피해가 잘 붙지 않아서 기도해야함. 조금씩 키우니까 본인의 딜량도 좀 나오는 편이라 평소에는 편하게 광역딜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잘 키우면 슈터라 자기 쓸 소울 자기가 벌기 때문에 버스기사가 된다는 모양이다.
5) 불조슈아 (스트라이커) (1각 52) : 보스전을 위한 단일 불딜러, 하지만 나에겐 디버퍼지..
너무 자꾸 죽어서 +관통세트 장비 없어서 지금 장비세팅이 공체방방 속치확 이다.
(구)엘리트 페르사 보스가 풀속이고 라이레이도 없어서 데려온 불조슈아,
이번 엘리트 1부에는 강한 풀보스가 없어서 충실하게 디버퍼 하고있는 쪼쉬.
효과적중 높이려고 갈루스제복 싫어 하는데 각성도 해줬다. 동시에 부옵션으로 효과적중 쌓아주고 체방도 챙겨줌~ 덕분에 좀 덜 죽는다. 대신 같은 스트라이커인 물헬가와 레벨 10 차이나는데 투력이 거의 같음 ㅠ
미안해 조쉬 근데 요새 내가 지피의 맛을 들이는 바람에... 넌... 2부 열리면 보자
그래도 딜러 없는 우리 집에서 6성인 단일궁 불딜러 (특, 생각보다 3스 딜 강한 편) 속성무관 연합레이드 2부대 버스트는 불조쉬의 것이다. 게다가 3스를 넣기만 하면 공깎방깎이 걸리기 때문에 꽤 괜찮다. 슈바이켄의 오하아사로 유명한 2스킬은 여전히 대체 누구를 위하여 사용되는지 모르겠지만 (버스트 불바네한테 늘 걸어주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다 요새는 서포트 영웅들한테 걸어주고있다 제발 조쉬 뭐야 반항이니?) 2부대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리고 목소리 업데이트를 하면서 이것저것 많아졌는데 직장인 색은 좀 옅어진 반면 노말의 갈루스 느낌은 되게 강해졌다. '내 아발론에 갈루스놈을(이하생략)'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럴 때의 목소리는 또 축 쳐져있어서 서툰 불고앵은 너그럽게 품어주는 걸로.
6) 물헬가 (스트라이커) (1각 41) : 쫄몹처리 전문반 할머니, 레이드 서포트에서 피흡으로 살아남기
배포 스커라 열심히 키웠는데 이전 (구)엘리트 갈루스 메인 쫄몹이 풀속이라 눈물을 흘리며 넣어뒀던 물헬가. 알고보니 헬가에게도 지속피해가 있었는데 30%라 그런가 크게 체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
2스 3스 둘다 광역이라 쫄몹이 강하거나 많거나 불속성일때 대단히 큰 활약을 했는데 지금 레벨을 좀 올리려고 시나리오를 암나인으로 돌고 있어서 잠시 대기중이다. 쫌만 기다려요 할매
투력이 높은 편이라 레이드는 반드시 데려가는 딜러. 어차피 나는 저렙 메기 잡으니까 스트라이커도 땡큐베리감사다. 하지만 로오히 배포캐 특징인지 모르겠으나, 이 사람도 평타는 강하고 3스는 약한 느낌이라 평타치면서 지속피해 걸고 피흡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필수! 속성만 잘맞으면 서포트 자리에서 누적딜 1등한다;
7) 물루실리카 (슈터) (노각 40) : 디버프 총 집합 퀸 디버퍼! 얘로 엘리트 뚫었어요.
다 필요 없고 살아만 있어주면 되는 초특급 초보자용 퀸 디버퍼 최고의 계약영웅 물루실리카
저번 업데이트로 계약영웅묶음을 무조건 순서대로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서 3차계약으로 물루실리카를 선택했다. 사실 1,2차에서 루실리카 못 받았는데 레이드에서 서포터로 쓰면서 눈물이 나서 어거지로 머리색 다른 루실이라도 데려오고자 선택했던 거긴 하지만 신의 한 수였다.
일단 기본 5성이라 잘 안죽고, 초월을 많이 시켜줄 필요도 없고, 딜량은 모자라지만 디버프가 메인인데다 원래 슈터라 그냥 있는 슈터장비 체방으로 둘러주는게 최고인 사용법도 간단한 대 보스 전용 디버퍼다. 간신히 초월은 시켰지만 렙 39였는데 엘리트 1부 최종보스 너끈히 돌파했다. 세상에.
1스킬 공격위력감소 2스킬 적강화전체제거 3스킬 지속피해로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스킬셋. 나처럼 버포메가 없어서 소울이 부담스럽다면? 일단 물루실을 데려가면 슈터가 늘어나므로 소울이 좀더 빨리 차고 3스킬은 3소울밖에 들지 않으며, 3스킬을 못 쓴다 하더라도 1,2스킬도 보스의 위력을 감소시키고 적의 공격력증가나 행증을 없애는 등 엄청난 보스대항마다. 존버덱에 잘 오셨어요 고모님.
열심히 레벨 올려야 하는데 단점이라면 갑자기 슈터가 너무 많아져서 장비가 없다는 것 ㅠㅠ 장비 뽑아야 하는데 크리스탈도 없다는것 ㅠㅠ 1월되면 또 열심히 과금이나 할 내 모습이 빤하다.
8) 물크롬 (가디언) (노각 50 스킬평균레벨4) : 정령석돼지지만 괜찮아. 건실하게 딜탱힐행증 다 하면 되지 뭐.
정말 영입하고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번도 메인덱에서 빠진 적 없는 가디언인데 아직도 레벨 50(5성)인것 실화?
그만큼 생존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수호셋장비 4개밖에 없고 공템 2개나 줬는데도 정말 잘 살아요. 시나리오 보스전에서도 레이드에서도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서 힐 넣는, 사실 가디언이라기보다는 힐탱.
대사가 대단히 건실하고 시나리오에서도 건실맨으로 나오는데 약간 계속 듣고 있다보니 반할 것 같다. 은근 취향.. 된장찌개같은 남자라고 영웅평가에서 봤는데 좀 맞는말 같음. 결국 얘랑도 쭉 같이 가겠구나 싶다.
행증을 다들 찬양하지만 스작이 덜 된 고로 행증보다는 힐러로 쓰고 있는데 행증의 참맛을 느껴보려고 스킬레벨에 미지의 랜덤정령석 투자했다가 평균레벨이 4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레벨 4 시공일섬으로 버스기사도 하고 있는 실정.
아레나 PVP를 하지 않아서 속도와 행증의 짜릿함은 잘 모르겠지만, 힐도 하고 탱도하고 행증도하고 아직 장비는 없지만 철벽 맞추면 레알 가디언도 될 모양이니 안 쓰는 곳이 없다. 레이드에서도 행증과 힐탱을 담당하고, 시나리오에서는 이제 딜도 넣고 있으니.. 이래서 다들 물크롬물크롬하는게 아닐까.
~ 여기까지가 6성과 물크롬 ~
결국 마지막에는 요 덱으로 엘리트 1부 최종보스 클리어했다..!
(PS)
이 외에는 6성 초월을 기다리는 불라이레이/ 풀라플라스 있음 !
레벨 올리는 것도 힘들어서 찬찬히 높은애들부터 만렙만들고 버스 같이 태우려고 하고 있다
그나저나 풀라플 정말 명성대로의 존재
풀라플라스 (노각 노스작 노초월 46렙)
...하지만 버스 운전석은 당신의것...
어디서든 1짱을 해야한다는 당신의 마음은 잘 알겠어요 할배 :-)
워리어 요한이가 입던 풀강장비 그대로 끼워주고
영입한 김에 장뽑해서 나온 속도템 넣어주니
어느새 그의 투력은 5500이고.... 버스트 탈취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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