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딜러 템세팅이 어렵다. 특히 레이드에서 쓰려고하면 더 어렵다.
아무래도 딜을 넣으면서도 생존력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여러 스탯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장비는 확률 가챠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의 원하는 옵션이 팡팡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딜러 템세팅은 길게 보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진행해야 하는 듯.

그러다 문득 나는 어떻게 했나 돌이켜보면서... 딜러템세팅이 어떻게 진화하는가 어떤 단계가 있는가 생각해 봤다.

1. 치확 (20년 12월. 하드황제를 깰 때.)
원하는 부위 원하는 주옵션의 6성템과 강화를 할 골드가 동시에 있기가 쉽지 않은 때다.
생존이 너무 중요했기 때문에 딜러로서 역할을 할 치명타 확률만 챙겨주고 나머지는 그냥 되는대로 갖다 박았다.


2. 치확+ 속도 (21년 1월)
6성 원하는 주옵션까지는 간신히 확보해 둔 상태. 하지만 당연하게도 부옵션은 고를 수 없다.
되는대로 일단 주옵션만 보고 끼운다. 아마도 공공체방 속치확. 치확은 반드시 맞춰야 하고 속도도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악세사리 2개는 고정이다. 그 외 스탯은 그냥 어쩌다보니 된 것. 이상하게 신념템이 옵션이 좋아서 효과저항이 예상치 못하게 높다.

 

3. 치확+ 치피 (21년 2월) : 부옵으로 속도
간신히 구한 5성 치피반지. 속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부옵으로 속도 끌어오기를 해야해서 속도 부옵이 붙은 템을 다 당겨오다보니 난리가 났다. 와중에 주옵으로 채우지 못한 치확도 부옵으로 가져와야 하기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난이도는 아니었다.


이제 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는 딜러가 누구냐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다.
딜러가 빛요한인 나는..... 2각을 해도 치명타확률 패시브도, 속성패시브도 없기 때문에 80%를 부옵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그럼 이제 주옵을 일단 박아넣고 나머지를 부옵을 당기는 것을 넘어서 주옵 부옵 다 고려한 숫자 템트리스를 하게 된다.
부옵이 또 모아서 템트리스를 하면 생각보다 위력이 대단하다. 놀랍지 않은가? 공주옵 없이 부옵만으로 공방수치가 비슷한 샬롯이다.


주옵을 하나 이상 치피로 가져가면서도 필요한 숫자가 이렇게 되기 때문이다...
최소 속도 +40
최소 치확 +70%
최소 효저 +55%


4. 속도+ 치피 (21년 8월) : 부옵으로 치확

그렇게 간신히 도달한 구역. 어느날 갑자기 치명타확률 부옵이 엄청나게 쏟아진 덕분이다. 부옵으로 치확 +77가능.
게다가 우연히 효저부옵 23%가 붙은 신발이 있어서 효저도 대략적으로 맞출 수 있었다. 단점이라면 3공이라 생존력이 좀 떨어진다는 것. 빛요한은 스탯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격보다 그냥 다른세트 넣어주는 게 좋다는 것.

그래서 미친짓을 한참 해서 결국 3스킬 유물만 빼고 나머지 세트효과 포함해서 공공체방 속치피로 완료했다...
우연히 세트효과 끌어모은거라 동일세트에 부옵 괜찮은 거 있으면 갈아끼워야지 아직 멀었다.


+ 워리어만 사용하는 맹렬세팅 (22년 4월)
공공공공속칲 투력 몰빵용 세팅인데 맹렬덕분에 타직업 칲칲세팅과 유사한 치피가 나온다.



궁극의 단계가 있다. 속도 치확 효저 다 부옵으로 당기고 치피치피 세팅하기. 빛요한으로 그렇게 맞추기는 정말 요원해보인다.

만일 태생5성 속성캐라면 상대적으로 쉽다.

노스작 불루실. 치확패시브 없이도 2각 기본치확이 30%다. 효저가 35%다.
지금 공공체방 치확치피 없는 살림에 주옵만보고 넣었는데 속도 치확 효저 그냥 다 들어가있다.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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