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면 아예 영상으로 찍어서 공략 공유하는 사람들 유투브에 많지만 나는 그럴 정성까지는 없고
이번 마도대전은 영웅(스탯, 장비상태 등 모든 것들)이 고정된 형태로 플레이하게 되기 때문에 뭐 기록해둘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마도대전 깰 때 팁이나 적어둬 본다. 대충 하긴 했지만 그래두 어지간해선 두 번 안에 다 깼음

이른바

<마도대전 공략팁>


(온달과 턴 수 제한)
- 온달 혼자 출전하는 경우 1라운드에 2스킬 쓰는 게 좋다.
(반격을 통해 사용되는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헬리오울프 (네발로 걸어다니고 목에 쇠사슬 찬 마수) 등 첫타에 광역공격하는 몹이 나오면 맞기 전에 온달 2스킬을 쓰면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반피 남거나 체력이 작은 쫄몹을 온달 3스킬(단일, 체비댐)으로 때려 처치하면 한 턴 더 얻을 수 있으므로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턴 수 제한)
- 체력이 약한 쫄몹, 이미 체력이 까진 쫄몹, 방어력 감소 된 쫄몹, 속성 열위에 있는 쫄몹 등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쫄몹을 잘 고르면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브랜든, 라플라스 > 시프리에드> 온달 순으로 한방 딜이 강한 것으로 보이니 쎈 캐는 체력이 높은 적을 노리도록 하자. (한 방딜로 쫄몹을 처치해야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속도가 빠른 쫄몹을 집중 공격해서 턴이 오기 전에 잡으면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광역딜을 넣을 수 있는 아군 전 차례에 공격력증가 버프를 넣으면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쫄몹을 잡아 턴 수를 줄일 수 있다.
- 브랜든의 3스킬에는 지속피해가 달려있으므로 체력이 많은 보스를 잡을 때는 브랜든에게 소울을 몰아주도록 하자.

(약한 아군 지키기)
-  아군이 막기 전에 광역딜을 넣어서 쫄몹을 처치한다.
- 부활할 수 없으므로 아군의 체력이 절반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힐을 자주 써 준다.
- 턴 수를 줄인다. (브랜든 광역딜, 광역딜 맞기 전에 온달2스 쓰기 등)






(스포)(스포주의)(스포) 마도대전 플레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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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대전 후기!

벌써 한달 넘게 시간이 흘렀다. 마도대전 이야기는 예상했던대로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클로버게임즈의 장기는 이러한 정통판타지였지 않았나 싶다. 클리셰와 왕도를 따르는 이야기는 정해진 소수의 주연으로 진행되었고, 그래서 완성도가 꽤 높았다. 신규캐릭터 하나하나도 성격이나 설정이 굉장히 매력있었다. 대사가 꽤 쫄깃한 느낌이다. 온달은 단숨에 대 메이저의 자리를 차지했고, 시프리에드에겐 별명이 생겼다. 라르곤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만 여러가지면에서 노하엘 3부와는 대척점에 있는 진행을 보여줬는데, 내가 느낀 제일 큰 차이는 제4의벽을 뚫고 튀어나오지도, 현대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하지도 않았으며 캐릭터들에 현실적인 멘탈이슈를 부여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캐릭터나 현상 하나하나에 대한 과몰입은 상당히 방지되는 효과가 있었다. 나는 조금 아쉬웠는데 어쩌면 과몰입과 오독으로 인해 홍역을 치른 걸 생각하면 이게 장점이 될 지도 모르겠다.

여튼 정리하자면 마도대전 시리즈는 거대한 스케일과 명확한 적의 설정, 비극을 가진 영웅들의 모임으로 비장한 분위기를 이끌어갔으고 그래서 꽤 잘 정돈된 판타지 웹소설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올해 3부를 전부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곧 7월 즈음에 2부 격동의서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빨리빨리 내줬으면 좋겠다! 나와야 할 건 정말 산더미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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