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클립을 봤다. 진짜 무시무시하다. 정말 상상도 못한 말이다. 갇혀있던 생각이 깨부숴지는 느낌. 이 말을 한 사람이 감독이라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긴한데 -감독이라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겠지, 전부 자신의 자식들이나 다름 없으니까- 오히려 그래서 더 새로운 느낌이다. 

 

내가 짠 이야기의 주인공인 것처럼 그렇게 미운 사람을 바라 봐. 자잘하게 행동하는 미운짓들이 귀여워보여. 그렇게 보다보면 사랑스러울테다. 

 

타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도 인생에 좋겠지만, 이전에 과거의 나를 떠올려본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냥 청춘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생각하면, 얼마나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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