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엘리트 1부 클리어 完 (24일 새벽 클리어!)

1) 난이도 급상승 맵 : 갑자기 모든 쫄들이 벌크업 해버린 건에 대하여


분명 나는 불바네사와 5성친구들로 (구)엘리트 815까지 3성클한 사람이고, (구)엘황 트라이를 하면서 진짜 열심히 많이 강해진 게 분명한데 왜...? 새로 열린 엘리트 스토리 시나리오 1부는 이렇게...? 진도가..? 안나갈까....?

시나리오 열렸다고 신나게 달려갔던 나... 우리애들이 아무리 쳐도쳐도 1라운드를 넘어가지 못하는 것을 발견해.. (충격!)

대략적으로 느낌상 직전 엘황을 두드려대던 스펙 (전원 방어력 대략 1500대, 공격은 메인딜러만 3천 대)으로 (구)엘황 1라운드 쫄몹과 비슷한 느낌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인 점은 공격력은 그때보다 많이 약해서 맞아도 별로 피가 깎이질 않고 샬롯이 힐을 안하면서 자동전투가 돌아간다는 점인데, 그래도 (구)8-15와 1-1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이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시나리오 나오고 초반에 시나리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들 쫄몹 상태에 멘탈이 쪼개지면서 밸런스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나왔다.

단단하게만 키워두고 딜은 못하는 애들만 있어서 나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읽으며 빠르게 자동전투를 돌렸고, 3-10쯤에서 풀샬롯이 힐 봉인해제에 성공했으며 5챕터부터는 자동전투로 누가 죽을 것 같아서 수동컨으로 돌아갔다.

그때 너무 급해서 막 다 읽고 싶고 스포를 방지하고 싶어서 엄청나게 급하게 달렸는데 지금은 생각해보면 덕분에 기억이 조금 흐릿해서 ㅠㅠ 안그래도 스크립트 많은 부분이라 좀 천천히 하루에 한 챕터씩 할 걸 그랬다. 행력 모아서 한 번 더 달려야지.


2) 5-8 자힐하는 중간보스의 등장

모두가 고통받는 5챕터 1부 중간보스 통곡의 벽.

속성효과가 더 커진 것 같다. 여쨌든 속성으로 탱하고 지피로 딜 넣기 

이 보스는
마지막 3라운드에 자기 혼자 나타나서는 광역 공격만 하는데
심지어 6턴에 한번씩 17만정도 스스로 힐까지 하는 몹쓸놈이다.
어떻게 보면 (구)엘황이 생각나는 스킬셋이라 쁘띠엘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속성을 탄다는 점과, 피격행증은 없다는 점이다.

나는 어쩌다 보니 메인으로 키워서 거의 만렙이 다 되어가는 캐들이 풀속성이고
엘리트 스토리 시작하면서 암나인을 키우고 있었던 터라 다행히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클리어할 수 있었다.

제 2 딜러 (불조슈아)가 역속성이라 속성만 보고 영입한 지 얼마 안된 5성 35렙 풀라플라스를 채용했는데
생각보다 대단히 오래 잘 살아남아서 놀랐다. 오히려 1각만렙 빛요한이 중간탈락함.
이 게임에서 속성을 잘 고려하는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몸으로 느낀 사례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영웅들이 풀속성이 많으므로 생각보다는 쉬울 수 있다.
하지만 힐량을 넘는 딜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잘 키운 딜러나 지속피해영웅이 있어야 한다.


3) 6-12 보스급 쫄의 등장과 폭주하는 광역딜

대략 앞줄 두명 투력 합산= 뒷줄 세명 투력 정도였던듯, 크롬이 망스작으로 8천투력

스포 안 밟으려고 엄청 급하게 클리어했다. 


<레벨 및 장비 세팅>

기사 장비세팅 역할 한 일 특이사항
빛요한(6성 60) 공공방공 속확 평타딜러 1,2라운드 쫄몹정리 평타딜 15000
암나인(6성 50) 방체체체 속적 지속피해+소울수급 보스 독살 효과적중 86%
풀샬롯(6성 60) 체체방체 체속 메인힐러 파티 생존 체력29000 방어1700
물크롬(5성 50) 공방방공 속확 딜탱힐행증 도트딜 도트힐 행증 2스4렙, 샬롯보조
물루실(6성 38) 방체방체 속확 디버프+소울수급 공격위력감/강화제거 효과적중32%


열심히 키워둔 빛요한과 풀샬롯을 데리고 어떻게든 시나리오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로 이루어낸 쾌거.
주로 키우던 기사들이 죄다 역속이라 대단히 힘든 시간이었다.
(엘펜하임과 페르사의 보스 속성을 생각해보면 클로버게임즈의 사악한 술수임이 분명함)

지나오면서 덱에 물속성 딜러나 불속성 기사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영입했었는데 결국 키운건 맨 처음 잡았던 다섯명이라 어쩔 수 없었다. 다양한 속성 대비해서 좀 더 미리 키워둘 걸 하는 후회를 했던 시간.
하지만 나 정도면 꽤 분산투자한 사람인데 이렇게 고통받을 정도면, 정말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딜러 한 둘에 몰빵한 사람들은 어떻게 진행하려나 싶긴 하다.

여튼 키우다 말았던 물헬가, 영입도 못한 물바네사, 아직 4성 1렙인 불메이링을 좀 키워뒀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최대한 덜죽으면서 힐러랑 암나인만 지킬수 있으면 되니까 공위감이나 이런 걸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버포메 열리기 전이라, 물루실리카를 데려왔지만 3스킬을 쓸 수는 없었고, 공격위력감소로 풀샬롯 지키기, 강화제거로 지속회복 제거하기를 열심히 썼다.

(추가사항)
+ 빛 걔가 확률적으로 한 턴 더를 해서 때리는데 기본 속도가 빠르고 대단히 거슬리므로 먼저 처치하는 것이 추천된다
(단일궁 등 딜은 아프지 않은데 같이 있으면 3성클 확률이 많이 줄어듬, 덱에 암나인 있어서 최우선 척살대상이었다)
+ 보스는 3스를 쓴 후 자기가 자기 피를 깎아먹기 때문에 풀속성이 없거나 버틸 수 있다면 물루실 2스로 지우지 않고 지속피해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공격력 증가를 하기 때문에 유의)
+ 보스는 확률적으로 행증하는 스킬이 있으므로 아무때나 나타날 수 있다. 유의.
+ 유니버스에서는 보스 속도가 154정도라고 함.


아쉬운점은 물루실 암나인 풀샬롯 셋이 다 상성이나 육성정도때문에 위기라고 생각해서 요한을 앞으로 뺐더니 빛속 걔랑 다이다이하더니 스르르 누워버린것ㅠ (용서하십시오 로드....) 쟨 워리어인데 왜 이렇게 벌처럼 쏘고 폭사하게 되는가ㅜㅠ ....자기 할일은 다하고 갔지만 아쉬움.. 그래서 물루실 렙 더 키우고 다시 재도전해서 3성클했고...!


휴 이렇게 엘리트1부까지 빛요한데리고 버포메없이 클리어 자체퀘스트(?) 성공!!!



4) 읍읍읍읍읍읍읍읍

말할 수 없지만!!!!!! 말할수 없어!!!!! 아아ㅏㅏㅏ 으아ㅏㅏㅏ!!!!!


5)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 : 꿀토끼 영입을 위한 오벨리스크 도전!

2부는 2021년 하반기 즈음에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하니, 시나리오 진도를 100%로 만들어 버린 로드는 솜씻은 너구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다음 2부도 최대한 빨리 몰아서 보고 싶은 마음에 우선 최대한 많은 육성과 최대한 많은 재화모으기를 해 두기로 했다. 그래서 많이 참고 있던 영입과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돈도 쓰고!!!

일단 남들이 좋다고 하는 성능캐들을 모아서 레벨업을 하고, 주기적으로 매일 버프타임을 돌고 전당도 돌고 장비도 파밍하고~ 그리고 (구) 엘황을 깨지 못해 데려오지 못한 꿀토끼가 오벨리스크 업데이트로 인해 더 높은 층으로 옮겨간다는 소식을 들어 캐릭터 영입에 더더욱 힘을 기울이게 된다! 어거지로 열심히 올라가봄.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엘리트 시나리오 1부 클리어 전과 후 오벨리스크 최대 가능층이 10층에서 15층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성장했다는 감각도 있고 약간의 자신감도 있었다.

그리고 영입~ 성공~























<아래 엘리트 1부 전반에 대한 스포를 포함한 일기장이므로 스포싫으면 누르지 말것!>

더보기

실시간으로 달렸던 후기가 근처에 있어서 일단 써봄...

하지만 이 모든것이 스포기에 일단 접은글이어야 할 것 같다. 

 

1챕

말도 안된다 X10000000000000

상상은 많이 했지. 하드 스토리에서 이미 그런 8-10같은 대사가 나온시점에서 충분히 상상했던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만, 빠져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째서? 왜? 

그리고 로드의 멘붕을 보면서 나도 멘붕하고 동시에 그래도 쟤가 멘붕할정도로 애기를 아끼는 구나 싶기도 하면서 이렇게 로드와 내가 분리되고.. 약간 흡사 성좌가 된 기분을 느꼈다. 이래서 성좌물이 유행하는 것인가! 

여튼 1챕 시나리오 본 후 잠시 멘탈 수습하면서 바닥을 뒹굴었다. 시나리오를 밀려는 의지가 사라짐.

 

2챕

오스왈드 네 이놈 웃기고 재밌다는게 더 화난다. 하지만 자리를 빼앗지 말아 줘.

빛암속이 엄청 나오는데 다들 방어력이 대단해서 일반 쫄몹도 구 엘황 1,2라운드 쫄몹 수준인 것 같았다.

딜이 안들어간다는 의미다.

그런데 대신 공격력은 무지 약해서 그냥 시간만 걸릴 뿐 자동전투 돌려두면 샬롯이 힐을 쓰지 않고 1스만 쓰더라.

 

3챕 

자이라에 딜이 3자리로 박힌다. 자이라 방어력 무엇. 빛속 체비댐 딜러로 나온 가디언 빛자이라는 아주 엄청났지만 자동전투로 잡았다. 시간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시나리오는 상당히 흥미진진했는데 뭐랄까 물크롬의 소심함과 겸손함과 자괴감이 더 업그레이드 돼서 열등감으로 발전한 암크롬이 보였다. 크롬 그만괴롭혀 클겜... 크로미 미워..?

 

3-10에서 자동전투 샬롯이 처음으로 2스 힐과 3스 보호막을 썼다. 레디오스 가문의 가주.. 그도 대단한 사람이야. 

그 후 3-16까지 샬롯의 힐은 또다시 봉인되었다고 한다. 

 

스토리가 다소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변하면서 로드가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흠. 

 

4챕

메타캐 프라우 역시 또 등장~! 고통받고 고민하고 죄책감에 휩쌓였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없어져 외로운 로드를 정신차리게 하는 현실적인 친구캐릭터. 정말 사람들이 왜 프라우프라우하는지 알겠으나 아무리생각해도 이것은 친구캐릭터.. 

 

4챕에서 치명템이 나온다. 앗 이것은 갈루스의 향기가 .... 마침 쫄봅도 갈루스몹이고. 

 

그리고 이 시점에서 로드의 고해가 나오는데, 프람 진짜 너무 올곧고 너무 신뢰로 가득해서 멋지다. 정말 멋진 사람이야. 물론 오타쿠들이 파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현생에서는 가장 믿음직스러운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분위기 훈훈해지는데 과거사 풀리는데 왜 없어? 왜? ㅠㅠㅠ 울애기 왜없어? 이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지 클겜과 라이터를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왜 없어...

 

4-5에서 고인물들이 하는 힐러없이 물크롬만 넣어서 가기를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체방이 챙겨져셔 아슬하지 않으면 힐러대신 물크롬 괜찮긴 한듯. 이래서 다들 하는구나. 물크롬 초월과 확정석사용을 어서 해야겠다. 역시 버릴데 없는 물크롬 딜힐탱행증캐

 

>>> 그리고 4챕에서 그녀가 나타나 나의 멘탈을 바스라뜨리고 나갔다 아무리봐도 흑막 극S 누님인데!!!!! 사실 로드의 모든 의지에 가장 방해되는 것은 마치라잌 데우스엑스마키나같은 체자렛 아닌가 ㅠㅠㅠㅠ 체자렛 알티온!!!!!!! 당신!!!!!!  (심한욕)

 

5챕

여기부터 자동전투를 그만뒀다. 

그리고 빛속 마탑주님과 빛나는 얼굴의 다닐을 감상하며 

잠깐 보스에 주차하고 빠른 퇴장! 

프라우가 마탑주 후계라니 역쉬 대단한 자..... 

프라우 첫인상은 개노답 쾌락맨이었는데 어쩌다 특사가 되고 마탑주 후계가 되었는가?

로드의 영향력이 아주 엄청났던 가보다. 

 

6챕

각각이 소중히 여겼던 것을 없애버린 잔인한 시나리오라이터. 

쫄몹 하나하나가 갈동부 수준같았던 거친 황야. 

별 일 없는듯 그저 스쳐 지나가며 이야기를 감상하다가 

페르사 막보스에 기나긴 주차를 했다. 

 

사실은 좀 천천히 전체적인 캐육성을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우연히 !!!!!!!! 트위터에서 서치하다가 스포를 거하게 밟은게 아닌가 

보스를 깨면 나오는 장면인 듯 해 눈물을 뿌리며 오지게 게임만해서 결국 보스도 깼다 

지속피해 만세 만세 만만세 

 

그리고 나오는 영상...... 그 전까지의 수많은 떡밥들이 있었지만 (린의 영웅화, 고수인 시종장, 동부, 신캐 등) 마지막 장면의 누군가 걸어오는 장면을 보고 진짜 심장이 멈췄다. 하필 연출도 다리부터 나와서... 

보통 노각/ 포스터에도 1각의상으로만 나왔고 사실 나도 2각 해주지 않아서 전혀 익숙하지 않았는데 그 불길한 감각이 스르르 올라오는 게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에 얼굴 클로즈업으로 딱 끝났는데 정말 심장이 떨렸다..... 과몰입 어떡해 진짜 비뚤어져서 어떡하지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빨리 제발 빨리 실장해줘 클겜 

일단 보스를 어떻게 또 깰 수 있을지 몰라서 화면 녹화는 다 떠놨고 보고싶을때마다 볼거다. 그리고 그때마다 좌절하겠지.. 다음업데이트는 내년 중반부니까 너무 멀었다. 실장도 내년 초는 아닐 것 같다. 

 

일단 모든 것을 그만두고 버프타임에 경치맵 돌려서 레벨만 올리면서 존버타야지.

일단 벌써 명성 150만에 골드 500만 크리스탈 1만이다. 생각보다 빨리 모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제발 페그오처럼 시나리오 열리기전에 선실장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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