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라는게 이렇게 무섭다. 기쁨이라는 게 수백가지. 행복이라는 게 수천가지. 사랑이라는 게 수만가지. 우리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같은 말을 하고있는데 왜 말은 닿지 않을까. 모든 문제는 보이지않는 곳에서 시작하고 모든 언어는 보이지않는다.

긴 시간동안 언어로 상처 받은 이들과 까진 상처들에 침 발라주면서 보냈다. 나도 더 이쁘게 더 의미 있는 말을 하고싶다. 잘 말하는 법, 잘 쓰는 법은 나에게는 아직도 본능의 영역이다. 신님아 좀 빨리와요. 당신은 너무 느려.

'일기장톡톡 >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전  (0) 2016.09.18
현자타임 ...  (2) 2016.09.04
희망  (0) 2016.07.14
주토피아와 나와 나의 사람  (0) 2016.07.04
그림자  (0) 2016.05.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