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오기를 가지고 아득바득 나를 불쌍하게 만들었을까. 내가 무너지면 누군가를 후회시키기라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저 나만 무너지고 나만 불행해질 뿐인데. 

 

내가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정하자. 하나하나 예민하게 끌어당겨서 걱정하지 않아도 나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냥 있는대로 기뻐하고, 지금 순간을 즐기고,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직감이 내게 된다고 말하면 그대로 그냥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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